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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조화 태을주 수행, 도공이야기
주역 49번째, 혁괘 주역 49번재, 혁괘의 다섯번째 효에 "대인호변 (大人虎變), 미점유부(未占油莩)"라고 하고 여섯번째 효에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 이라고 합니다. 부(莩)는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 대인호변(大人虎變) -호랑이가 여름과 가을에 걸쳐 털을 갈고 가죽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처럼 천하를 혁신하여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변화의 타이빙이 적절하면 점을 치지 않아도 진실하므로 호랑이의 털갈이처럼 일시에 확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큰 변화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면 두 부류가 나타납니다. 군자는 변화에 맟춰 자신의 면모를 일신하지만 소인은 변하는 척하지만 실제로 변하지 않습니다. *군자표면(君子豹邊) 군자는 표범처럼 변한다. 군자는 가을에 표범이 털..
안경전 역주자 소개 1911년 운초 계연수 선생이 묘향산 단굴암에서 일제의 총칼을 피해 피눈물을 삼 키며 자신이 찾아낸 역사 원본들을 『환단고기』란 이름으로 엮어냈다. 그로부터 어언 100년이 흐른뜻 깊은시점에 안경전의 ‘r환단고기j완역본’ 과보다간결한 해제解題를담은 ‘「환단고기 보급판’ 이 출간되었다. 안경전 역주자는『환단고기』의 올바른 해석만이 한국인의 골수까지 파고든 중화 패권주 의 사관과 일제 식민주의 사관의 해독을 치유하고 한국사의 국통國統맥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일념으로,30여 년 동안 이 책의 번역과 주해에 정진해 왔다. 그 열정이 마침내『환단고기』완역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환단고기』를 역사 경전이자 문화 경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역주자는 이 책을 통해서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역사와 원형문화..
출간되기까지 『환단고기』의 편찬과 대중화 계연수 선생의 환단고기 편찬 『환단고기』는 1864년 평안도 선천에서 태어난 운초 계연수(1864~1920)가, 지인들로부터 구한 한민족의 정통 사서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안함로의 『삼성기』는 그의 집안에 전해 내려오던 것이고, 원동중의 『삼성기』는 인근의 태천에 살던 백관묵에게서 구하였다. 『단군세기』또한 백관묵의 소장본이고, 『북부여기』는 삭주 사람 이형식의 소장본이었다.『태백일사』는 그의 스승이자 항일운동 동지인 해학 이기의 집안에서 전해 오던 것이었다. 계연수는 원래 우리 옛 역사와 민족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여러 양반가와 사찰을 돌아다니며 비장 서책과 금석문, 암각문 등 옛 사료를 많이 수집하였다. 약초를 캐어 간신히 생계를 유지할 뿐 오로지 ..
진위논쟁 진위논쟁 『환단고기』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환단고기』의 출간 과정이 미심쩍다고 한다. 그들은 1911년 계연수가 간행한 원본이 한 권도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 큰 혐의를 둔다. 이유립이 분실하였다는 원본이 보존되고 있다면『 환단고기』 위서 논쟁은 애초부터 성립될 수 없었을 것이다. 『환단고기』 위서론자들은『 환단고기』가 이유립의 창작이라고 주장한다. 이유립이 1979년(광오이해사본 출간 연도) 이전부터 월간지『 자유』27에 기고해 오던 글을 모아『 환단고기』를 간행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광오이해사본은 오형기의 필사본을 영인한 것이고, 오형기 필사본은 이유립의 소장본을 필사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필사본이 만들어졌고(1949), 그..
환단고기의 저자들 환단고기의 저자들 안함로 원동중 행촌 이암 복애거사 범장 일십당 이맥 안함로는 신라 진평왕 때의 도통한 승려이다. 성은 김씨이고, 안홍법사, 안함법사, 안함태安含殆 화상 등으로 불린다. 불교가 흥했던 신라의 대표적 고승 열 분을 기리는 신라 십성十聖 가운데 한 분이다. 23세(601, 진평왕 23) 때 수나라로 가서, 열반에 이르는 십승十乘의 비법과 심오한 불교 경전과 진문眞文을 공부하고 5년 후 서역의 승려들과 함께 귀국하였다. 일찍이 세속 너머의 세계에 뜻을 두었던 안함로는, 사물에 통달하고 지혜가 밝아,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가고 머무름을 뜻대로 하였다. 또한 물 위를 걷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범상치 않은 신통력을 보였다고 한다(『해동고승전』). 이로 보건대, 그는 신교神敎의 선맥仙..
환단고기의 구성 환단고기의 구성 『환단고기』는 안함로의『 삼성기 상』, 원동중의『 삼성기 하』,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 범장의『 북부여기』, 일십당 이맥의『 태백일사』, 이 다섯 종의 책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다. 신라 고승高僧 안함로에서 조선조 이맥에 이르기까지 거의 천 년 세월에 걸쳐 다섯 사람이 저술한 사서가 하나의 책으로 묶여진 것이다. 삼성기 두 권의『삼성기』는 인류의 창세 역사와 잃어버린 한민족사의 국통 맥을 바로 세우는 데 근간이 된다.『 삼성기 상』이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라고 하여 ‘환국이 인류사에서 가장 오래 된 나라’임을 선언한 것을,『 삼성기 하』는 “석유환국昔有桓國”이라 하여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는 말로써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삼성기 상』은 동북아에 세운 ..
환단고기의 가치 환단고기의 가치 『삼성기』의 첫 문장은“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우리 환족이 세운 나라가 가장 오래되었다)”로 시작된다. 이것은 동서양 4대 문명권의 발원처가 되는 인류 창세문명의 주체를 밝힌 만고 명언이다. 그 주체란 바로‘ 오환건국’이라는 말에 나오는 환桓으로, 한민족의 시원조상인 환족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인류 문명은 환족이 세운 환국에서 비롯되었다. 『환단고기』는 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삼성조三聖祖 시대로 묶어 전한다. 삼성조 시대는 환국(BCE 7197~BCE 3897)에서 배달(BCE 3897~BCE 2333)로, 배달에서 고조선(BCE 2333~BCE 238)으로 전개되었다. 이 7천 년 삼성조시대를 다스린 역대 임금의 이름,19) 재위 연수, 그 치적 등을 기록하여 한민..
환단고기는 무엇인가? 『환단고기』는 안함로의 『 삼성기』(삼성기 상), 원동중의 『 삼성기』(삼성기 하), 행촌 이암의 『 단군세기』, 범장의 『 북부여기』, 일십당 이맥의 『 태백일사』를 모아 한 권으로 묶은 기념비적 사서이다. 신라의 고승 안함로에서 조선조 이맥에 이르기까지, 천 년 세월에 걸쳐 다섯 사람이 저술한 사서가 하나의 책으로 집대성 된 것이다. 한민족 고유 사서의 소실 예로부터 전해 오던 한민족의 고유 사서 대부분은 환국-배달-고조선의 삼성조 시대 이후 수천 년 동안 무수한 전란 속에서 화재로 소실되거나 외적에게 탈취되었다. 그리고 고려 때는 국시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유가와 불가 사상에 벗어난 사서들이 대거 소각되었다. 특히 고려 중기 김부식의 대대적인 사료 수거와 소각은, 단재 신채호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