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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한민족과 증산도] 서문

최미숙(대구) 2018. 10. 18. 15:50

[한민족과 증산도] 서문

 

“역사를 잃어버린 자 역사에 휩쓸려 가리라.”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한민족의 근세사를 돌아보면, 마지막 조선 왕조가 몰락의 위기에 내몰리던 무렵,

고종황제는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꺼져가는 국운을 다시 일으키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은 13년 만에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무너지고 맙니다.

이후 일본 식민통치 35년 동안, 환국-배달-단군조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상고사는 모두 말살되었고,

약 8백만 명이 무참하게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당시 한민족은 일본인들에게 “고노 조센징 바카야로(이 조선인 바보다).” 라는 말을 들으며

치욕스러운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왜 잃어버린 역사를 꼭 알아야 하는가?


왜 우리 한국 문화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역사를 잃어버리면 과거를 알 수 없고 과거를 모르면 현재 사물을 보는 눈이 뒤틀려서 제대로 미래를 열 수 없기 때입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민족의 패망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잃어버린 역사를 찾으려 하지 않고 “그게 뭐가 급하냐? 나는 관심이 없다.” 하는 한국인은 진정으로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10위 대국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하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마치 사상누각과 같아서 우리의 장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환단고기] [단군세기] 서문을 보면 역사와 국통國統의 중요성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나라는 국통으로 인하여 세워지고, 백성은 이 국통으로 인해 흥하였나니, 역사를 배움이 어찌 소중하지 않으리오?”

한민족은 태고 시대 인류 창세 문화와 역사를 개창한 동방 문화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당당하게 서려면 시원 역사를 회복하고 국통맥을 바로 세워 잃어버린 민족혼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인류 시원문화이자 한민족의 원형문화인 상제문화, 천제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한민족 9천 년 역사의 최종결론인 참 동학 증산도가 있습니다.

제국주의 열강이 몰려와 동양의 약소국을 짓밟던 19세기에, 수운 최제우가  창시한  동학東學은 진정한 근세사의 출발점입니다.


수운은 하느님(상제님)에게서 성령으로 도통을 받고 ‘시천주侍天主’ 즉 ‘(인간으로 오시는)

하늘의 주인, 상제님을 모셔야 한다.’는 것과 ‘다시 개벽으로 인류의 새 시대가 개명된다’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한민족 고대사가 말살되어 상제문화를 잃어버린 악업 때문에 `시천주`, `개벽사상` 또한

완전히 변색되어 근세사마저 왜곡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동학의 개벽사상, 개벽 역사관의 원형을 바르게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수운이 전한 말씀 그대로, 1871년에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지금은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2:41)하시고,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神明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으므로 앞으로 한민족이 새 세상 역사의 문을 열게 된다.”(2:36)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2:26)

라고 경계하셨습니다. ‘지금은 온 인류가 제 뿌리, 저의 근본을 찾아 돌아가는 때다. 부모와 조상을 부정하거나 바꾸는 자는 다 죽는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생명은 뿌리 기운으로 태어나 매순간 뿌리 기운으로 살고 열매를 맺습니다. 따라서 뿌리를 부정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을 거부하고 잘라

내는 일입니다. 그것은 결국 소멸이 있을 뿐입니다.

국가와 민족도 그렇습니다. 뿌리 역사를 잃어버리고 국조國祖를 부정하면 영원한 죽음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역사의 근원과 뿌리를 송두리째 잃어버린 한민족의 역사 광복운동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운동이요 구국운동입니다.

나라는 1945년에 해방되었으나 한국의 창세 역사와 원형문화는 아직 식민 시대의 어둠 속에 갇혀 있습니다.

마지막 역사 혁명이자 진정한 독립운동은 지금부터입니다.

이제 한국인이라면 누구도 역사 광복운동의 독립군이 되어, 인류 창세 문화인 신교의 정통맥을

이은 증산도와 함께, 한민족의 잃어버린 옛 역사와 문화를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8,200만 한민족이 모두 참된 대한大韓 사람으로 거듭나 지구촌 전 인류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자랑스러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환기 9211년, 신시개천 5911년, 단군기원 4347년
서기 2014년 6월
安 耕 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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