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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오는 예언

춘산채지가와 수원나그네

최미숙(대구) 2017. 3. 15. 15:30

춘산채지가와 수원나그네

 

춘산채지가 해석 1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남조선 배 띄워라, 만경창파 너른 바다, 두둥실 배 띄워라 ...

제일강산(第一江山) 돛대로서 도사공이 누구신고
세계동란(世界動亂) 하실 적에 전원수(全元帥)가 이 아닌가 ...

많고 많은 저 사람에 누구누구 모였던고
주중지인(舟中之人) 많은 친구 수신수덕(修身修德) 하였던가
일심공부(一心工夫) 하올 적에 이 배 타기 소원일네 ...


들어가세 들어가세 용화도장(龍華道場) 들어가세
많고 많은 그 사람중에 몇몇이나 참례턴가
시들부들 하던사람 후회한들 어찌하며
한탄한들 무엇하리 탄식줄이 절로난다
어렵더라 어렵더라 이배타기 어렵더라 (남조선 뱃노래)

 

원촌에 닭이우니 태극성이 비쳤구나
개가짓고 닭이 우니 각자 귀가 하는구나
주인로인 거동보소 일장춘몽 깨어보니
성산사호 네로인은 저갈데로 다가고서
바둑판과 바둑돌은 주인차지되었구나 (초당의 봄꿈 중)

유시에 해가 지고 술시에 달이 비쳐
열석 자 굳은 맹세 우리 상제 아닌신가
고대춘풍 바라보니 하지하지 우하지라
언제보던 그 손님인가 수원나그네 낯이 익네

- 춘산채지가 달노래 중에서

“ 상말에 ‘이제 보니 수원(水原) 나그네’라 하나니 누구인지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니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니 나의 낯을 잘 익혀 두라. 내가 장차 열석 자로 다시 오리라.” 하시고, “수운가사에 ‘발동(發動) 말고 수도(修道)하소. 때 있으면 다시 오리.’라 하였나니 알아 두라.” 하시니라. ( 道典 10:24 )

수원 나그네’란 평소 상대방의 진짜 신분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니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니,
진인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우리들 속에 같이 생활하던 사람이라는 뜻이다.

수원(水原)은 본래 한양 과거길의 길목이었다.
어느 날 한 주막에서 남루하게 차려입은 나그네가 한양으로 과거보러 가는 선비에게 농을 걸었다.

“자네는 어디로 가는공?” “한양으로 간당.” “무엇하러 가는공?” “과거보러 간당.”

이렇게 공당 문답을 하던 두 사람은 이튿날 헤어졌다.

과거를 치른 선비는 마침내 과거에 급제하여
임금님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어주(御酒)를 받고 있는 데,
잔을 따르던 임금이 “이름이 무엇인공?” 하지 않는가.
선비가 깜짝 놀라 슬쩍 용안을 훔쳐보니
임금이 바로 어제 저녁 수원 주막에서 농을 주고 받던 남루한 나그네가 아닌가!

수원(水原)이란 글자는 우주만유가 생겨난

‘물의 근원자리’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오행상 물의 근원자리인 ‘술(戌)생에 태어난 성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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